유기농 김치 담채원 박대건 대표, 농촌융복합산업인 62호 선정!
유기농 김치를 대표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인 62호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형수)는 올해 9월 농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유기농 김치를 생산하는 충청남도 태안군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담채원(이하 담채원)의 박대건 대표를 선정했다.
담채원 박대건 대표는 충남지역 등 140여 유기농산물 생산농가와 배추, 무, 열무, 건고추 등 주요 김치재료를 계약재배(1,500t)하고 다양한 김치제품의 개발판매 및 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농촌 융복합 산업화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2009년부터 유기농 김치를 생산하기 위해 유기농과 계약재배를 시작하면서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에 노력했다. 당시에는 유기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지 않고 판로도 한정돼 있어 계약재배는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큰 도움이 됐다.
또한 품종부터 재배 후 출하까지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유기가공식품 인증, 유기농·무농약 인증, 사회적 기업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담채원은 2013년부터 두레생협에 유기농 김치를 납품했고, 2014년부터는 경기도의 친환경 급식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울, 부산, 충남 등의 친환경 급식센터로 납품처를 확장해 학교에 유기농 김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쿠팡, 11번가, 올가홀푸드 등) 및 오프라인(로컬푸드 직매장) 등 판로 다각화를 통해 2019년 약 4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2013년 8억원에 비해 588% 증가한 수치다. 2017년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홍콩으로 김치 수출을 시작했고 2019년 미국시장에도 진출해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상반기 매출액은 22억원(2019년 동기 13억 대비 약 170% 상승)를 달성했다.
담채원은 2013년부터 지역푸드뱅크(태안) 및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다양한 기부행사를 열고 있으며, 2014년에는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아 지역의 결혼이민자,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담채원은 2013년부터 7년간 푸드뱅크를 통해 6,500만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하고 있으며, 매년 김장철에는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밖에도 담채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 내 농업경영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드라이브 스루 판매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농식품부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농업회사법인 담채원은 지역 유기농을 통해 동반성장하고, 유기농 김치를 활용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판로 확대를 통해 농촌 융복합 산업의 고도화를 선도하는 경영체"라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농촌경제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농촌 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주)담채원은 지난 9월 25일 '2020년 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경연대회'에서 김치 생산업체로서 연간 약 1,800톤, 17억원 규모의 지역 유기농산물을 구매하여 지역농가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HACCP 인증과 유기농제품의 브랜드화를 통한 제품경쟁력 강화, 온·오프라인 판매망 확대 등을 통해 2019년에 매출인증을 통한 제품경쟁력 강화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