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소위 만나다

 

올해 3월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들이 임관식이 끝나자마자 대구로 몰려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어요. 대구에 코로나 19확진 환자가 속출하고 간호 사관 학교의 신임 장교들이 예정된 임관식을 앞당겨서 바로 대구에 투입되며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봤습니다.대구에파견된신임장교중에수원에살고있는분들이있길래그분들의이야기를들어봤어요. 쌍둥이 자매 신나은, 신나미 소위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를 두기 위해, 인터뷰는 서면으로 실시했습니다.대구파견간호사관학교 신임장교 신나미 소위를 만나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신나은 소위: 안녕하십니까? 저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과 동시에 대구 경북지역 코로나 의료지원을 위해 국군대구병원에 파견을 다녀온 즐거운 소위입니다.신나미 소위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신임 간호장교로 임관한 신나미 소위입니다. 쌍둥이 언니와 함께 임관후 바로 코로나 확진진지원을 위해 대구에 파견을 다녀왔습니다.


(왼쪽) 신나미 소위님, (오른쪽) 신나미 소위님과 (오른쪽) 서위대구에 간 상황과 그 때의 기분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신나미 소위: 코로나19 확진진진료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을 때, 저희는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임관전 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만일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개인 간 거리를 철저히 하고 거주지별로 호실을 재편성하기도 했습니다. 바깥의 심각화를 걱정스럽게 보고 있는데, 교장이 임관기수를 소집했어요.신나운 소위: 원래 수도병원으로 첫 임지를 배정받은 상태였어요. 그러나 대구경북지역사회 감염으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여 대구경북지역의 의료지원 명령을 받게 되었습니다.신·나미 소위:그리고 전원이 신임 장교 지휘 참모 과정(OBC)을 연기하고 국가 전염병 전문 병원인 국군 대구 병원에 파견되었습니다.
즐거운 소위: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걱정보다는 나라에 내가 필요한 곳이 있어 그곳에 바로 파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더 컸던 것 같아요.신랑 소위: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의료진으로서 내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부담감이 들었어요. 하지만 지금 우리가 가야 하는 이유, 갈 수 있는 이유에 대한 학교장님의 말씀에 4년 동안 훈련한 만큼만 쓰셨으면 합니다. 대구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대구에 갔을 때 상황이 어땠어요?신나는 소위: 당시 대구경북 지역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거리나 가게에도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긴장된 도시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신나미 소위: 국군대구병원은 개원 하루 전날 확진자를 받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습니다. 환자의 후송이나 증상에 따른 분류, 병실까지의 안내 경로와 입원 등 모든 절차를 환자 간의 접촉이나 의료진의 노출을 피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해 왔습니다.시너 소위 : 민간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병원 구조를 재정비하고 음압 시설을 설치하는 등 많은 군인들이 협조하여 총력을 기울여왔습니다.신나미 소위: 감염관리팀에서 활발하게 논의하고 관련 지침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우리는 각 병동에서 지침에 따라 병실 치료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어떤 업무를 했나요?신나미 소위: 저는 병동에서 격리실에 입원한 환자들을 간호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체온과 산소포화도 등 환자의 활력 징후와 특이증상을 파악하여 증상에 따른 약물 전달, PCR검사 보조업무 외에도 감염성의료폐기물 처리, 환자 식사전달 등 다방면의 간호를 제공하였습니다. 모든 의료진 감염을 배제하기 위해 감염관리지침을 준수하여 보호장비의 착용과 환경소독을 철저히 하였습니다.신나은 소위: 저는 첫 2주 동안 안내요원으로 입원 전 환자를 CT실 및 배치된 병동으로 안내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 후 1개월간 병동에서 환자의 활력 징후 측정과 식사 제공, 투약, 환경소독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신나은 소위: 안내요원 임무를 수행할 때 온몸에 보호복과 보호대를 착용하고 4층 병동을 계단으로 반복적으로 오가는 것은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신나미 소위: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격리병실에서 환자를 간호하는 시간을 한번에 2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등 병원 차원에서도 의료진의 근무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감염 관리의 관점에서 근무 외 모든 시간에 숙소에서 대기했기 때문에 운동 등이 제한되었습니다. 그래서 후반에는 체력적 부담이 있었나 봐요.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것은?신나은 소위: 한 달 경부터 완치 후 퇴원하는 환자가 나타났습니다. 퇴원하면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는데 그 웃음들이 저에게는 가장 큰 보람이였습니다.신나미 소위: 보람찬 순간은 정말 많았어요. 환자가 완치된 후 퇴원하면서 건네준 편지를 읽을 때가 가장 보람찼습니다." "입원할 때는 늘 눈앞이 캄캄했는데 한 분 한 분 제 일처럼 힘든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이해해 주신 여러분이 있기에 지금까지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라고 적어주신 편지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 편지를 읽고 그간의 노력이 보상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진으로 남긴 편지를 지금도 가끔 꺼내보며 기운을 얻습니다.
혹시 기억에 남는 환자분 있으세요?신나은 소위: 환자에게 배달된 택배 정리를 하던 중 어린 딸이 빨리 오세요라고 쓴 종이를 발견했어요. 편지만 봐도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환자에게 편지를 전달했을 때의 기뻐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신나미 소위 : 격리실에 입원해 있는 아드님이 안쓰러워하셔서 퇴원용 의류를 가득 담은 택배 속에 작은 과자를 숨겨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어 가슴이 미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하고 주셔서 즐겁게 소위:나라의 재난 상황에 전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고 의료진이나 군인 관계자의 활동을 응원하셔서 전염병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임관 직후 함께 대구에 파견돼 최선을 다한 동기들에게 정말 감탄하고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어요. 재난 상황으로 물러서지 않고 적진으로 나아가는 우리 군 장병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신랑 소위: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이 전염병과의 전쟁 중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의료진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회에서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모습을 보니 의료진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습니다." 국민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사회적 거리를 두는 지침을 준수하도록 노력한다면 가까운 장래에 일상이 회복될 것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코로나 19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 그 현장에 투입된 신나은 신나미 소위. 어려운 상황에서도 무엇보다 보람을 느낀 것은 환자들의 완치였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 일상에 가까워졌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나은 신나미 소위님뿐만 아니라 위험의 중앙부에서 힘쓰신 많은 분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됩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최전방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의 보람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우리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건강 거리를 유지할 것, 마스크 쓸 것,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 기침 예절을 지킬 것 등 생활 속에서 거리를 둘 것을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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