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칼국수 황해 칼국수 2차 방문

 안녕하세요 날아다니는 여자입니다.오늘은 어제 다녀온 영종도 칼국수 맛집 황해칼국수에 다녀온 따뜻한 레뉴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그동안 한 열흘 정도 회사랑 집을 왔다갔다 했는데 날씨가 좋은 주말 집에만 있기 아까워서 영종도에 다녀왔어요. 사실 오늘 목적지는 인천공항이었는데 공항 가기 전에 배고파서 가던 길이에요.(원래 김포공항 근처 볼칼을 가려다가 급선회해서 목적지를 바꿨어요.)

딱한달전에해외에가고싶어서난리난오빠와함께인천공항구경을갔다왔는데이번주말에또인천공항에가고싶다고하니까또이번주수요일도친구들과함께영종도에가기로했는데한달사이에세번도뜻하지않게방문하게되었습니다.
영종도 칼국수 맛집 중에 제일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아마 황해칼국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이곳에 대해 많이 들어서 작년에 방문한 이래로 꽤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 번 여쭤봤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까운 차가 엄청나 너무 많아서... 참고로 영종도 황해칼국수는 1호점과 2호점이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지만 주차장은 2호점이어야 합니다.주차공간은 굉장히 넓은 편이에요.

영종도 칼국수로 유명한 곳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대기시간은 30분이라고 전광판에 써있더군요. 부들부들...

토요일 오후 3시 정도였는데, 앞에 대기자가 15명이나 있었어요.근데 10분이 지나도 두세 명밖에 안 잡히는 거예요

근처에 있는 1호점에 전화를 걸어 보니, 한 팀의 웨이팅뿐이었다.길어서 재빠르게 걸어봤어요 황해칼국수 1호점과 2호점은 한 50~100미터? 정도밖에 안떨어져 있더라구요. (5분후에 도착해서 대기번호 3번...)

허름한 곳에서 출발하여 지금은 영종도 칼국수 맛집을 넘어 전국구의 맛집이 되어버린 곳! 그러나 1호점은 좌식테이블로 테이블 간격이 좁은 편이라 형을 2호점으로 보낸 후 눈치작전에 돌입!


잠시 1호점에 다녀왔다 사이에 웨이팅이 급격히 줄어들어서 바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안 올 것 같은 제 차례가 생각보다 빨리 와서 30분 동안 대기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일단 서해칼국수 2호점의 경우 테이블 간격이 상당히 넓은 편이고 테이블 사이에 파티션이 들어 있어 안심했습니다.
우리 자리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1호점보다 2호점이 더 편안하고 좋은 것 같았어요.
영종도 황해칼국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합니다지리적 특성상 일찍 문을 닫는 것 같아요.
별로 메뉴는 없지만, 그것도 당연하게 해물칼국수 하나만 판매하고 있어요.취향에 따라 전복이랑 낙지를 추가할 수 있는데 지나갈 때 낙지도 되게 크고 튼튼하더라고요주방은 나름대로 오픈키친 :)
저희는 그냥 해물 칼국수 2인분만 시켰어요


장사가 잘 되니 회전 율도 빠른 편입니다.주문 즉시 세팅되는 베이직 반찬.
깍두기는 갓 담근 것이 아니라 무가 톡 쏘는 느낌보다는 끓고 칼국수에 토핑으로 넣는 고추의 매운 맛보다는 새콤하고 짠 맛이 강합니다.
여기 배추 김치는 겉절임 형태이지만, 저는 배추 김치가 가장 입에 맞습니다.마늘이 듬뿍 들어간 단맛

각자 앞접시랑 물컵이 금방 세팅이 돼서 큰 접시는 조개껍질을 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칼국수가 본격적으로 세트 하시기 전에 5~10분 정도의 간격이 있었기 때문에 셀프바에 가서 추가로 겉절이만 담아 왔습니다.
흰옷을 입고 갔기 때문에 에프런도 부탁했습니다만, 카운터에서 일회용 앞치마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명이 동시에 쓰는 천 앞치마가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곧 세팅된 음식 "관광지로는 1인분에 만원으로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그 홍합이 듬뿍 들어 있기 때문에 영종도 칼국수로 유명해진 모양입니다"

영종도 칼국수는 물론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인 만큼 풍성한 조개가 들어 있습니다 가리비는 1인당 1개꼴이다.또 면보다 조개가 더 많은 느낌.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었습니다.
국물은 마치 사골 육수처럼 진하고 하얀 감성이었다.조개가 이렇게 듬뿍 들어 있으니까 솔직히 맛이 있어야 합니다.
수타 칼국수로 말하는데 면이 통통하고 통통한 것이 특징입니다.
앞접시에 듬뿍 담아봐 :)
하이라이트는 가리비! 껍질 사이즈가 큰 편은 아닌데 알맹이는 아주 튼튼합니다. 입안에 넣어보니 너무 부드럽고 탱글탱글해서 내 취향! 차라리 전복이나 낙지 추가 말고 가리비 추가 토핑을 원한다.
자극적인 음식+후추라 바인 저는 후추와 반찬으로 나온 고추 종이를 듬뿍 얹어서 같이 먹어요.맛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다만 고추가 매운 편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그 부분은 아쉬웠습니다.영종도 서해칼국수는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가족 단위로 방문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테이블 옆쪽에 후추와 식초 고추장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고추장 그릇을 주시지 않아 가리비 껍데기를 이용했다.
가리비는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조개찜을 먹는 감성하나밖에 못 먹어서 아쉬웠는데.
영종도 황해칼국수는 다른 곳과 차별화된 것이 바로 이 명태국물이 아닐까 싶습니다실제로 명태가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가끔 쫄깃한 뼈가 별로 없었는지 오빠는 다 빼고 드시는... 물에 빠졌던 명태는 튼튼하고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20개 이상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요?
저는 얘를 볼 때마다 아사리 아니면 유리 아니면 동죽인데 모르겠... 쫄깃쫄깃한 식감은 굿굿 나중에 보니까 쪼그라들더라고요 ㅋ
작은 새우 두 마리는 다 내 몫이야
독특한 칼국수 안에 들어있던 조랭이 떡. 의외로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오빠 그릇에 먹다 남은 조랭이 떡이 5개 넘게 들어있어서 빵 터졌어! 편식주의자!!
바지락은 잘 잡힌 상태였고칼국수와 바지락의 조합이면 안성맞춤이죠~!! 대량으로 조리해서 그런지 바지락 껍질이 깨진 게 많더라구요.함부로 먹다가 껍질을 씹을 수 있다는 것이 영종도 황해칼국수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다 먹은 후의 사진은 아 공으로 남기지 않는데 조개껍데기도 사진으로 남기고재료를 아끼지 않고 푸짐하게 나온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당연히 자기 돈 들인 영 종도칼국수.정말유명한곳이고저도두번째방문인데꽤만족스러운곳입니다.사실 해물칼국수라는 것이 아주 인상적인 음식은 아니지만 시원하고 푸짐하게 즐기기에는 가장 좋은 곳이니 서해칼국수는 나중에 다시 방문할 생각이 있습니다! 웨이팅 아니면...











인천광역시 중구 마시란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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